도서정보

제목 : 조선해학 어수록 (범우문고 210)
저자 : 장한종	등록일 : 2017-11-14
출판사 : 범우사	출판일 : 2017-03-02
공급사 :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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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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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어떻게 사는 게 즐거운 삶일까? 삶이 너무나 따분하고 착잡할 때 이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때가 있다. 참다랗게 이념적이고 또 종교적으로도 살 수 없을 바에야 차라리 삶을 거꾸로 단순하게 살고 싶을 때가 있다.
가장 평범하게 산다는 것, 요즘말로 느리게 산다는 것, 그 이면에는 어떤 진리가 숨어 있을까?
옛날, 매우 혼란에 빠진 한 유대사람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고 예수님께 물었더니, “나에게 묻지 마오. 가서 나무와 꽃과 동물들에게 물어보시오!”라고 대답했다는 말이 있다.
인도의 심오한 명상가 라즈니쉬는 이렇게 말했다.
“자연을 둘러볼라치면, 장미는 장미며 연꽃은 연꽃이고 공작새는 공작새고 비둘기는 비둘기 그대로다. 공작새는 사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정신병동의 진료대 위에 누워 있어야 할 것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들의 불행이 있다. 당신은 다른 어떤 사람이 되려고만 무진 애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아무 욕심 없이 존재 그대로 살아가란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가장 평범한 의미 속에서 찾는 가장 가까운 데에 행복이 있을 것이란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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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종(저자) : <조선해학 어수록>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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