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 저자 : 허창옥
- 등록일 : 2014-02-20
- 출판사 : 선우미디어
- 출판일 : 2013-11-12
- 공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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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제목 : 새 - 허창옥 수필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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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XML용량
33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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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좋아했던 말들을 생각해봅니다. 읽다, 쓰다, 이 말들이 언제나 설렜고 기뻤습니다. 열망했고 열정에 휩싸였으며 치열하고자 했습니다.
오랫동안 고요, 평화에 머물 수 있기를 염원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참으로 아득한 말이었습니다. 이만큼 나이 들어서 좋아하게 된 말은 자유입니다. 자유는 이를테면 편안함과 같은 뜻입니다. 진정으로 편안해지고 싶습니다. 편안함은 그러나 아직은 저 멀리 있는 듯합니다. 좋아했던 말들 중 어느 하나에도 이르지 못했습니다. 괜찮습니다. 더는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또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 떠오르는 수많은 말들을 여기에 다 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사랑했던 어휘들과 문장들로 네 번째 수필집을 묶습니다. 문자와 더불어 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살아온 날들과 남아있을 날들에 감사합니다.
-책머리에-
저자 소개
허창옥(저자) : 저서 : 〈새〉
목차
책머리에
│1부│ 섣달그믐밤
│2부│ 두통 때문에
│3부│ 생의 이면
│4부│ 집으로 가는 길
│5부│ 나중에 나는
│6부│ 멈추어 서서 살아내는 법
│발문│ 신재기/'영혼의 기록'으로서의 수필 쓰기
│별첨│ 내 생애의 책 100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