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제목 : 몸치
저자 : 이기현	등록일 : 2021-03-05
출판사 : e퍼플	출판일 : 2020-12-15
공급사 :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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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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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내가 몸치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난 동네에서 달리기를 제일 잘했다. 하지만 축구를 잘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주력만 좋을뿐 공을 잘 다루지는 못했다. 어차피 동네 축구는 각자 맡은 포지션 없이 공을 쫓아가 뻥 차고 또 뛰는 게 고작이므로 이걸로 충분하긴 했다.

중학교 시절 처음 접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느껴 PC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져 운동을 멀리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 입시 지옥 한가운데로 몰리고 나니 '운동 = 노는 짓 = 나쁜 짓'으로 간주해 거의 체육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입시 공부를 열심히 할 마음이 저절로 생길 리 없음으로 줄곧 스트레스만 받았을 뿐이다. 기억하기 싫은 이 시절을 보낸 뒤 우여곡절 끝에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나는 더 이상 운동하는 걸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20대 중반 스스로 참 한심스럽다 여길 만큼 살찌고 몸이 허약해져 뒤늦게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다. 거의 모든 남자에겐 무술을 향한 막연한 동경 같은 게 있다. 또래가 태권도장을 다닐 때 나는 반강제로 피아노 학원을 다녔다. 거의 여자애들뿐이라 가기 싫었고 피아노 치기는 더더욱 싫었으나 만화책이 많아 그것 읽는 재미로 다녔다. 돌이켜 보니 어설프게나마 피아노를 배웠던 기억이 오늘날 내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두루두루 듣는 취미 생활을 하게 된 것 같긴 하다. 아무튼 태권도, 권투 등을 못 배운 게 아쉬웠던 모양으로 나는 이왕 운동을 시작할 거 무술을 배워 보기로 했다.

저자 소개

이기현(저자) : 글쓴이 이기현은 뒤늦은 나이에 태껸 수련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태극권, 가라데, 영춘권 등 무술과 요가,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두루 경험하였다.
관심사가 무술, 춤에서 운동으로, 명상적 걷기를 통해
바르게 몸 움직이는 원리를 깨닫는 앎으로, 인간의 몸으로 점점 확대되었다.

[웹페이지]
http://ch5.net

[저서]
『그 남자의 무술 이야기』
『그 남자의 몸만들기』
『명상적 걷기』
『더불어춤, 땅고』
『썸 댓 땅고』
『세운상가 키드와 재즈』
『그래비톨로지』
『그 남자의 무술 이야기, 12년 후』
『한량일기』
『늙기 싫다』
『지구와 바람과 별과 땅고』

머리말
[저자 소개]
몸치란 누구 또는 무엇인가
몸치란
잘난 몸치
상대적 몸치
극단적 몸치
맛없는 요리, 그 이름은 몸치
몸의 경직, 마음의 경직
원인 1 - 레시피가 없다
원인 2 - 재료가 충분치 않다
원인 3 - 흐름을 탈 줄 모른다
원인 4 - 충분한 반복 숙달을 하지 않았다
마음, 다시 태어남
혼과 백
까르마
경직을 부르는 마음 요소들
무기력을 부르는 마음 요소들
몸치 탈출, 원리 이해
중력
코어
인→지→천
날개
회전
골반기저부
스윙
관찰
비움
재료 준비, 몸 만들기
몸공부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
필라테스 매트 운동
역도
움직임, 흐름
상선약수(上善若水)
느리게 걷기
힐 & 토(Heel & Toe)
바운스(Bounce)
홉(Hop)
운동 후 공감
인(仁)
지자요수 인자요산 (知者樂水仁者樂山)
조문도(朝聞道)
대도폐 유인의 (大道廢有仁義)
종심(從心)
연기(緣起)
팔정도(八正道)
해탈(解脫)
화광동진(和光同塵)
마침
후기

도서정보

작품 소개

저자 소개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