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 저자 : 최지혜
- 등록일 : 2023-02-07
- 출판사 : 솔앤유
- 출판일 : 2022-04-28
- 공급사 : 우리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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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제목 : 피아노 칠 때 행복한 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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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XML용량
16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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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피아노를 너무 배우고 싶어서 피아노 레슨만 기다리는 아이들은 드물다.
피아노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어떻게 이 시간에 피아노를 덜 치고 덜 배우고 덜 힘들까를 고민하며 선생님을 흔들어 놓을 생각뿐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아이와 실랑이할 시간에 한 마음으로 웃으며 시간을 보내는 게 내 목표다.
나도 어릴 적엔 시키는 대로 하는 것보다 내가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것에 흥미를 더욱 갖고 있고, 악보를 완벽하게 치는 것보다는 노래의 느낌을 살려 맛깔나게 연주하는 걸 더 재미를 느꼈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선생님의 시선에는 피아노에 관심이 없는 아이,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였다. 선생님들은 대부분 무표정으로 내 말을 무시하거나 말을 끊거나 화를 내는 것으로 수업에 참여하기를 유도하였다. 내가 배우고 싶은 곡을 얘기를 하였을 땐 ‘실력이 안돼서 못 친다’라는 식으로 상처를 주며 나에게 주도권을 주는 것을 거부하셨다.
아이들의 성향마다 교육방식을 다르게 접근하여 가르쳐야 하는데 그 당시 피아노 학원의 시스템으로는 조용하고 순종적인 아이가 더 칭찬받고 인정받는 분위기였다. 자연스레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부정적 상호작용을 받아가면서 나의 존재에 대한 불안감까지 갖게 되었다.
내가 선생님의 위치가 되었을 때 그런 상처를 다시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교육해야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인지, 긍정적 상호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며 아이들과 단단한 신뢰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였다.
저자 소개
최지혜(저자)
: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파고 들었던 학생이었던 최지혜는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피아노 학원에서 일반적인 피아노 교육을 받았고, 중학생이 되면서 잠시 내려두었다가 학교 합창대회를 계기로 다시 피아노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전공에 대한 정보도 없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예고, 음대를 졸업 독일 유학까지 꿈꾸며 공부하고, 졸업하였으며 계속되는 선생님들과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갔다.
목차
Ep.1 뭐하고 놀까?
Ep.2 오늘 마음은 어땠어?
Ep.3 어떤 느낌이 드니?
Ep.4 피아노가 치기 싫어요
Ep.5 한번 해볼게요!
Ep.6 틀려도 괜찮아
Ep.7 노래 먼저 불러볼까?
Ep.8 존중하는 대화법
Ep.9 어떤 연주를 하고 싶니?
Ep.10 피아노 칠 때 행복한 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