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제목 : 사막여우
저자 : 김영진	등록일 : 2023-02-07
출판사 : e퍼플	출판일 : 2022-12-01
공급사 :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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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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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회사에 다니면서 운이 좋게도 아프리카 대륙 2개 나라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각기 10년 간격으로 근무하였다. 대부분 동료들이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그 덕분에 그 나라의 이해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도 우호적인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동일한 객체에 대하여 다양한 사람들 각자의 시야에서 바라보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다. 그 눈빛 너머 상념은 무엇을 그리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한참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본성을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어떤 사람은 성장하면서 무수한 일을 겪으며 본성이 비로소 형성되었을 것이다. 지금도 형성 중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것을 알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몇 마디의 대화로 어떤 사람을 속단하는 것은 너무도 위험한 까닭이었다.

이 책은 기존의 생활방식과는 다른 해외라는 생소한 곳에서, 각자의 관점에서 침해받지 않는 본인의 둥지를 마련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특수한 여건이지만 해외 현장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했다. 물리적 거리가 상당한 해외현장이라는 곳에서 동질감이 형성될 터이니까.
일견 서로 의지하며 공통의 목표를 달성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직진할 것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유는 해외현장도 국내와 똑같이 사람 사이 무수한 갈등이 원인이 되는 것 같았다.
국내에서는 고단한 일상을 마치면 가정으로 돌아가 위로받거나, 갈등 관계인 상대방과 공간적, 시간적 간격을 두고 그것을 회피하여 자연 치유되는 효과를 가질 수도 있었다. 이밖에 업무와 무관한 다양한 활동으로 잠시 망각할 수도 있었다.
해외현장은 일하는 곳과 잠자는 곳이 하나인 곳이었다. 취미와 활동도 같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갈등의 상대방을 회피할 수 없는 곳이었다.
결국, 국내보다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갈등을 해소할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았다.

저자 소개

김영진(저자) : 1968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하였다.
서울시립대 무역학과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석사)을 졸업하였다.
건설회사에서 25년간 근무하였다.
근무 당시 국내에서는 개발사업을 주로 담당하였고,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두 개 나라에서 여러 업무를 담당하였다.
현재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출간도서로는 소설 ‘솔베이지의 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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